1. 새해 해돋이, 일출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남들처럼 1월 1일 해돋이를 보고 싶었으나
다가킴이 A형 독감에 걸려 연휴 3일 몸져누워 있다 보니
의도 않게 집에서만 연휴를 보냈습니다.
감기가 나으면 돌아오는 일요일 해돋이를 보자고 약속하고
1월 7일 당일, 일출시간은 7시 45분
멀리 가지는 못하고 집 앞에 있는 해넘이 다리로 해를 보기 위해 나갔습니다.
우리 집앞에 있는 해넘이 다리에서 보면 일출이 꽤 멋있다.
그리고 이곳 또한 1월 1일에는 동네 주민들의 일출 명소이지만,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추운 아침에 나온 사람은 우리뿐이다.
일출을 보기는 했지만 작년 생각도 나고 갑자기 강릉을 가고 싶다는 생각에
집에서 잠시 나온 차림으로 강릉 가기로 결정!!
차를 구매하고 시내주행만 했던 터라, 장거리를 달리 필요도 있어서 출발
집에 들르지 않는 이유는, 왠지 들어가면 안 나올 것 같았다.
2. 강릉 바다 보러 출발
8시 출발!
휴게소에 들러 가락국수와 김밥 한 줄을 먹고(운동 6500, 김밥 1줄 5000, 11500원)
호두과자와 커피 한잔(10,000) 사들고 머나먼 길을 달려본다.
드디어 강릉 강문해변 도착
경포대보다 강문해변이 한산하고 바다도 이쁘다
주변 맛집으로는 장 칼국수와 폴앤메리 햄버거가 있다.
이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항상 배불러 있는 상태라 아직도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가보고 후기 전하겠습니다.
* 여름철에도 강문해변 사람 적어서 자주 이용
* 무료주차장 있음
* 새우깡 들고 가면 갈매기 날라와요
*연인 데이트하기 좋고, 사진 잘나옴
* 장 칼국수 추천!!
오늘은 여행이라기보다 그냥 바다가 보고 싶어 져서 출발한 당일치기 드라이브!
일하다 보면 그런 날이 있잖아요
갑자기 강릉 바다가가 보고 싶은 그런 날.. 이날이 우리에게 그런 날이었나 봐요~
날씨는 제법 추웠지만 연인, 친구끼리 온 사람들이 꽤 있었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바다와 파도소리를 들으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이제 먼가 새해를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추위와 바다를 느끼다가 무엇에 신났는지, 다른 사람들처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그 즐거움은 추위에 10분을 채 가지 못했어요 ㅎㅎ
저기 등대까지만 갔다가 산진 찍고 바로 앞 스벅으로 피신
잠시 몸을 녹이고 다시 바다를 보다
강릉까지 왔는데, 점심을 먹고 갈까 했지만, 웬일인지 바로 올라가자는 그녀
그래서 스벅에서 쿠폰을 사용해서 음료 2잔을 테이크 아웃해서
시흥으로 출발
오는 길은 차량 정체가 시작되어 휴식 겸 화장실을 가기 위해 여러 번 휴게소에 들러오다 보니
4시나 되어 시흥에 도착했다.
3. 총평
우리 집은 시흥 배곧이다.
배곧에서 강릉까지의 거리는 편도 240km, 왕복 480km
갈 때는 오전인 점을 감안해서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돌아오는 길은 1시쯤 출발하여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비용처리
- 아침식사:11,500
- 호두과자, 커피 1잔: 10,000원
- 강릉 스벅커피: 쿠폰사용
- 돌아오는 길 휴게소 주전부리 20,000원
- 시흥 도착하여 저녁 25,000원
*주유비 별도
무계획으로 떠난 당일치기 여행치 고는 즐겁고 재미있었다.
비용도 주유비를 제외하고는 금액이 생각보다 적었다.
하지만 하루종일 운전을 해서 저녁에 몰려오는 피로감은 어쩔 수 없다ㅎㅎ
하지만, 나는 다음 주에도 같이 떠날 여행지를 찾고 있다....
이렇게 큰 계획과 준비 없이 부담 없이 당일로 다녀오는 여행 생각보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