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화재, 반복되는 사고의 원인은?
최근 벤츠 전기차(EQ 시리즈)에서 잇따라 화대 사고가 발생하며 벤츠 전기차를 포함한 일반차주까지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실제로 제 지인은 벤츠 구매를 확정 지었다가 연이어 뉴스에 나오는 벤츠전기차 화재를 보고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 오히려 공격적으로 미니쿠퍼에서 할인 정책을 펴서 미니쿠퍼에서 나오는 컨트리맨으로 결정을 거의 확정하고 있다. 아무래도 뉴스에 계속 나오다 보니 전기차를 구매하지는 않지만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외에서 연이어 보고된 사고들은 번기차의 안정성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된지 5년이 재 안되다 보니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벤츠 전기차 화재, 왜 자꾸 발생할까?
연쇄 화재 사고 사례
올해 벤츠 전기차에서 잇따라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 2024년 8월, 인천 철아 EQE 350 화재사고
140여 대의 차량이 파손되고, 주민 2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대형 사고였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전기 및 수도 공급이 5일 간 중단되는 등의 막대한 피해를 내었으며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에 보험회상에서는 손해범위가 수백억 대에 이르고 피해대상 적용이 확실치 않아 피해 차주의 보상의 방법도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 2024년 10월, 충난 아산 EQC 400 화재 사고
충전 중이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790여 가구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화재로 차량은 전소되었고, 다른 차량 한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국 외에도 미국, 말레이시아, 영국 등지에서도 벤츠 전기차 모델(EQE, EQB, EQA)의 화재 사고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원인으로 지목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는 주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벤츠는 다랼한 배터리 제조사의 제품(LG화학, SK온, 패러시스, 중국 등)을 사용하지만, 초반에는 특정 배터리에서 화대사고가 났지만, 지금은 배터리 제조사에 상관없이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배터리 자체보다는 벤츠의 BMS가 화재를 예방하는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BMS는 배터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과열이나 이상 신호를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벤츠의 BMS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 비해 모니터링 주기와 성능에서 뒤처진다는 평들이 있기도 합니다.
3. 화재 사고 이후 벤츠의 대응
1. 강화된 배터리 패키징 기술 도입
벤츠는 최근 전기차 모델에 더욱 강화된 배터리 패키징 기술을 적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 출시된 G580 EQ 테크놀로지 모델의 하부 패널은 외부 충격에 견디기 위해 10톤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충격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성 논란 지속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벤츠의 대응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내부적인 화재 발생 시 폭발력을 억제하는 기술과 BMS 개선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벤츠 배터리 패키징 기술이 경쟁사 대비 부족하며, 전력 분배 장치(PRA)와 BMS의 성능 개선이 시급하다고 분석합니다.
이러한 벤츠전기차 사고 사례를 보며 현대자동차, 벤츠, 아우디 등 다른 제조사들도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책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성능문제라고 많이들 말하고 있으면 벤츠의 일부 차종에 중국산 저가 배터리가 탑재되면서 화재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지금은 배터리 문제도 문제지만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성능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이어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은 전기차의 안정성과 관련된 깊은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제조사는 더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하며, 정부와 관련 부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소화가 어렵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큰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많은 보완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