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결혼기념을 맞이해서 신라호텔 더 파크뷰 방문
기념일마다 롯데호텔이나 인터컨티넨탈 호텔 뷔페는 자주 갔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신라호텔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급하게 기념일마다 급하게 예약을 하다 보니 신라는 항상 못 간 듯하다.
1. 예약 및 주차
예약
신라호텔 뷔페 예약은, 1달 단위로 예약을 진행한다.
만약 11월 예약이면 10월 예약이 열리는 시간을 확인하여 1달 기간 단위로 예약이 진행된다.
추가로, 주말 또는 특정일(크리스마스, 연말 등)의 경우 예약 경쟁률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예약열림과 동시에
거의 마감이 된다.
처음에는 전화 예약만 가능한 줄 알고 예약시간 맞춰 전화예약을 진행하였지만, 20통 넘게 연결이 되지 않아 포기하려는 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예약을 진행, 원하는 날짜에 겨우 예약할 수가 있었다.
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뷔 온라인예약도 가능하다
주차
호텔 발렛주차의 경우 35,000원의 비용 발생
발레가능한 카드가 있으나 개인 카드별 부가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 카드를 모두 확인해 보기를 바랍니다^^
다시 주차로 돌아와서 예전에 발레주차를 진행해 본 결과, 하차감과 상차감은 만족할만했지만,
신라호텔 자체가 주차장과의 동선이 그리 멀지 않기 하고 식사 후에 소화도 시킬 겸 그리고 영빈관의 아름다운 외관을 구경할 겸 타워주차장이나 면세점 앞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가능한 곳은 호텔 정문을 들어오면 있는 타워주차장과 면세점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타워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도보 이동 시, 약 5분)
주차, 발레보다는 타워주차장을 이용을 추전
특히, 뷔페 식사 후에는 도보이동이 정답입니다
2. 신라호텔, 더 파크뷔 뷔페
분위기
신라호텔 외관과 비슷한 느낌의 진한 우드풍의 인테리어이며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습니다.
롯데나 인터컨티넨탈호텔과 같은 블링블링 화려함은 업지만, 엔틱하고 포근한 느낌에 나름 만족했습니다.
90년대 고급레스토랑 느낌을 받으며 아무튼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자리는 창가자리, 가운데 넓은 공간은 오픈테이블, 안쪽 사이드는 저희처럼 벽테이블 형식입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와이프는 창가자리보다 벽 쪽 자리를 안내받고 만족스러워했습니다
기본 세팅이 저렇게 되었습니다. 스파클링 무료, 오렌지주스를 포함 한 주스류 무료.
다만, 탄산음료의 경우 유료주문 가능 합니다. 저희는 웰컴 와인을 안 마시니 음료로 바꿔주셨어요
음식
호텔뷔페를 자주 다니면 기본적으로 해산물이 매우 신선합니다.
그리고 대게가 제공되는지의 여부가 저희 부부가 나름 호텔뷔페의 급을 결정하는 요인입니다.
대부분의 호텔들의 해상물과 회는 일품입니다.
롯데의 경우 대개가 차가워서 약간 실망, 그랜드인터컨티넨탈의 경우 대게가 따뜻하고 엄청 맛있었습니다.
더 플라자는 대게가 없었던 것 같고, 아무튼 대게의 유무와 맛이 호텔뷔페를 다녀와서 평가에 중요한 부분을 미치는데요,
신라호텔의 경우 대게를 담아와서 테이블로 돌아와서 직원분에게 따뜻하게 데워달라고 하면 따뜻하게 데워다 주는데 역시 맛있습니다.
막 데워서 나온 대게가 유난히 맛있었고 저희 부부에게는 대게가 맛있어서 신라호텔 뷔페는 맛있는 호텔뷔페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라호텔에는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고 있으면 순차적으로 인원수만큼 위에 빵 같은 게 나오는데요
이건 빵이 아니라, 안에 수프가 있어서 빵을 수프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좋아서 수프를 좋아하는 촌놈인 저에게는 만족포인트+1
와이프는 다른 음식 먹느라 남겼지만, 저는 깨끗하게 먹어치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식사 스타트(Start)!!
음식 먹는 순서는, 회와 초밥류에서 만두와 요리류로
뷔페음식은 먹다 보면 나중에 배부르게 돼서 음식맛을 온전히 느끼기 어려우니 우선 먹고 싶었던 음식부터 또는 맛있는 음식부터 진행시켜~
음식은, 차가운 음식부터 or 먹고 싶었던 음식부터
3. 신라호텔 뷔페, 더파크뷔의 장, 단점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엄연히 장점과 단점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니 가시려는 분들은 참고만 해주세요
장점
1. 인지도: 신라호텔 뷔페
2. 엔틱 한 분위기: 개인적으로 선호함, 그래서 그런지 가족단위 식사가 많음
3. 직원서비스: 롯데호텔은 친절하지만 너무 과해서 불편했는데, 신라호텔의 경우 친절하면서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함
다만, 직원들의 경력차가 심한 듯,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직원들의 얼굴표정은 밝지 않음, 힘들어서 그럴 거예요 ㅠㅠ
4. 음식맛
단점
1. 공간:
뷔페공간이 넓지 않으며, 음식을 먹을 때 줄 서서 먹는데, 초반에는 줄이 상당히 길어 꽤 오래 기다려야 함
원하는 음식이 없다라도 줄을 서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호텔 뷔페인데"라는 생각이 듦
2. 호텔로비라운지 공간이 협소:
호텔라운지 공간이 굉장히 좁다. 그래서 뷔페 들어가기 전 굉장히 밀집도 있게 기다려야 합니다. 예전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요즘 호텔만큼의 공간감은 없음
3. 화장실:
로비라운지구석에 남, 여화장실이 있는데 소변기, 좌변기 2칸으로 매우 적다. 화장실 이용을 마치고 나오니 여자화장실은 줄이 엄청나다. 뷔페식사 인원만 이용한다 해서 매우 부족
4. 볼거리 부족:
12월 중순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주변 볼거리가 없어서 식사만 하고 빨리 나와서 다른 데로 이동해야 했다. 현대백화점이나 다른 호텔들의 크리스마스 연말 인테리어에 비하면 너무 엔틱 한 느낌이 듭니다.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도 같이 적었지만 그래도 결혼기념일 식사로 신라호텔 뷔페 식사는 괜찮았습니다^^
다른 식설은 이용해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숙박도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집이 바로 코앞인데, 숙박이라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