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아 붐비지 않고 조용하면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어 주변 카페를 찾다가 방문하게 된
양재동 yourmy coffe brewers
양재역과 양재시민의 숲역 사이 일동제약 사거리의 건물 뒤편에 있는 카페다. 이부근 카페는 대부분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은데, 성수동에서 볼법한 예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에 눈이 가고 카페 안은 따뜻한 분위기로 눈에 보이자마자 이끌리듯이 들어갔습니다.
1. 카페소개
- 위치와 접근성
양재역과 양재시민의 숲역 사이인 말죽거리사거리 근처에 있으며, 이 부근 큰 건물인 일동제약 때문에 일동제약 사거리라고도 불린다.
또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가 있으며 주변에 회사가 많이 있는 게 특징이다.
당연히 양재역과 강남역으로 가는 방향이기에 대부분의 버스가 이 앞도로를 지나간다. 버스정류장에서 3분-5분 내외로 카페를 방문할 수 있다.
- 운영시간
07:00~18:00, 일요일 휴무
카페로는 특이하게 오전 7시에서 저녁 8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그 이유를 불어보았더니 이 주변은 일동제약과 회사가 많은 지역으로 오전 출근시간과 점심시간 그리고 퇴근시간이 고객이 많아 영업이 간이 짧다고 하였다.
일요일 운영을 안하는것과 짧은 영업시간이 꽤 흥미롭다😄
2. 인테리어와 분위기
외부는 빨간 벽돌로 따뜻한 느낌이, 내부는 넓은 공간에 깔끔한 화이트 톤 배경과 부드러운 우드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취향저격 카페입니다. 프랜차이즈 카페가 대부분인 요즘 깔끔하고 이쁜 카페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가 완전 내 마음에 들어 동네로 가져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과 포인트 인테리어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음악선곡!!
저는 스타벅스도 편안한 음악과 분위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는데, 여기 음악은 스타벅스와 조금 다른 결이지만 편안한 의자와 잔잔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혼자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기기에도 딱 좋은 카페. 동시에 친구와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시간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완벽한 공간입니다.
3. 메뉴
메뉴는 커피류와 라떼 그리고 계절과일
특히 계절과일이 맛있는데, 사장님이 신경 쓰며 계절마다 제철과일로 바꿔가며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과일청도 사오지 않고 직접 담가서 판매를 한다고 하니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도 좋아서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개인 카페만의 개성이 살아 있는 이곳은 메뉴도 계절과 분위기에 따라 자주 바뀌어 늘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메뉴구성에 사장님의 손길과 정성이 보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지만 이런 사실들을 알고 주로 계절과일주스나 계절청으로 만든 차를 주문합니다.
가격
개인카페면서 이정도 퀄리티면 가격이 비쌀 법도 한데, 대부분의 메뉴가 3,000원~5,000원 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가성비와 만족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서비스
작원의 친절함
들어가자마자 웃으며 인사해 주시는데 과하지 않고 기분이 딱 좋아지는 정도입니다.
주문으로도 고민하면 메뉴설명과 메뉴도 추천해 주시니 항상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제가 과일주스까지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응대속도와 세심함
주문이 들어가면 5분 정도 후에 빠르게 메뉴가 나와서 바쁜 점심시간에 휴식시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주변 회사에서 테이크 아웃 손님도 꽤 많더라고요
전반적인 평
단순히 음료만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방문객 한명한명 편안한 분위기에 따뜻함을 만들어주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가끔 매장에 앉아있기 불편한 카페도 있는데, 여기는 주문하고 앉아서 충분히 휴식과 여유를 즐기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것 같아 점심시간 미리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페 내부와 외부 공간이 이뻐서 사진을 대충 찍어도 이쁘게 잘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