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버님 입원을 위해 인천세종병원을 방문하였다.
입원 전 검진 때도 왔었지만, 오늘은 입원을 시키고 시술 전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다고 하여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난번도 느꼈지만 인천 세종병원에는 식당이 없다.
대신 2층에 죽집에서 죽과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1층 로비에 카페가 있다.
우리 가족은 병원 밖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찾아보았으나 딱히 갈만한 식당을 찾지 못했다.
나중에 알아보니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병원 근처에는 이마트, 작전도서관, 계양구청과 계양경찰서 등의 관공서가 밀집되어 있어
의외로 맛집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 와본 사람은 식당 찾기가 어려웠다ㅠㅠ
다행히 1층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때 옆에 간호사들이 하는 말을 듣고 결정장애인 나는 식당을 고를 수 있었다^^
명동보리밥
인천세종병원 맛집, 계양구청 맛집, 작전도서관 맛집이라는 명동보리밥
입맛이 까다롭다는 병원 관계자들 말이니 우리 가족은 의심 없이 11시 30분쯤 병원과 이마트 사이에 있는
건물 2층의 명동보리밥집을 방문했다.
점심식사로는 가벼운 메뉴
- 보리밥 정식-9,000
- 보쌈 한판- 11,000
- 꼬막비빔밥-10,000
- 한우 육회비빔밥-12,000
그 외 메뉴도 있는데 식당에서 가장 맛있는 건 기본 메뉴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보리밥 정식 3인을 주문하였다.
반찬
비빔밥이라 그런지 야채가 꽤 많이, 부족하지 않게 나온다.
그런데 신선하기까지 하다. 채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채소에 먼저 손이 갔습니다.
그리고 반찬이 꽤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밑반찬, 야채가 신선하다. 간은 세지 않아서 반찬으로는 좋았습니다.
비빔밥에 들어갈 나물 모음
된장찌개
예상치 못한 된장찌개
보리밥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 꽃게가 조각조각 풍성하게 들어가 있으며 무엇보다 맛있다.
개인적으로 보리밥보다 된장찌개가 더 맛있었다.
다음에도 된장찌게 먹으러 가보고 싶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계란
비빔밥엔 계란 프라이죠~ 1,000원 추가 금액내고 계란프라이 주문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우린 다행히 점심시간 직전에 들어가서 바로 식사할 수 있었지만, 12시 되니까 웨이팅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식당에 테이블은 많지 않지만, 테이블 사이 공간을 넓게 배치해서 공간감도 좋았고 무엇보다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은 인천세종병원 맛집, 명동보리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