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생일을 맞이하여 텍사스로드하우스레 다녀왔습니다.
가족 또는 지인과 식사를 하려면 장소가 항상 고민이 되는데요:)
저는 크게 양식, 한식, 중식으로 대 분류를 하고 다시 고르는 습관이 있는데요, 오늘은 생일 겸 축하하는 자리니까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으로 고민하던 중 자주 가는 아웃백 대신 요즘 핫한 텍사스로드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텍사스로드하우스
텍사스로드하우스는 미국 서부에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점인데, 미국에서 한국의 아웃백과 같은 느낌입니다.
한국에는 예전에 용산의 미군기지안에만 있었는데, 2020년부터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조인하면서
현재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현대백화점을 포함하여 한국에 8개의 지점이 운영 중이다.
다행히 내가 사는 곳에는 김현아와 송현아가 가까워 선택할 수 있었다.
처음 느낌은 바이킹스같은 느낌으로 가격대가 있어 보였으나, 실제로 이용해 보니 분위기와 가성비가 좋았다.
미국에서는 약간 서부 느낌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현대백화점이나 아울렛에 입점해있다 보니
시골느낌보다는 굉장히 세련되고 고급스런 느낌이다. 이런 외관 모습 때문인지 나는 가격이 굉장히 비쌀 것 같아 몇 번을 가기를 꺼려했었으나 가성비 Good!!
입구에는 한눈에 볼수 있도록 큼지막하게 메뉴가 비치되어 있다.
입구에서 메뉴를 보지만 결정하지 못해요~
입구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선한 스테이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바로 오른쪽에 카운터에서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자리로 이동합니다.
실내가 꽤 널찍하고 테이블 사이가 가깝지 않아 공간감이 있습니다.
메뉴는 세트 메뉴도 좋지만 2-3명 가게 되면 1 스테이크와 파스타 또는 립을 골라줍니다.
식전 빵
아웃백이랑은 다른 식전 빵
우선 굽자마자 나오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부드럽고 버터가 빵 겉면을 덥고 있어서 식감+맛 둘 다 좋습니다.
빵만 먹으러 가고 싶어요^^ 물론 리필 가능 합니다.
하지만 리필은 1번만 하기를 권장합니다. 저희는 3번 리필하여 먹었는데, 버터 맛 때문에 조금 느끼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계속 먹게 돼서 본 음식 나오기 전에 배가 찰 수 있어요
본 음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리필은 1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본 음식
음식을 맛있게 먹기 전에 야채부터 먹으면 양심의 가책을 조금 덜어줍니다.
스테이크는 두 번 먹어 보았는데, 잘 못 고르면 생각보다 질겨서 직원분에게 물어보던가 추천을 받아보세요
굽기의 미디엄 레어가 다른 음식점에 비해 조금 더 덜 익혀 나와요^^
립도 하나 주문하였는데, 맛은 아웃백과 비슷합니다.
전체적으로 아웃백과 음식 메뉴는 비슷하지만
분위기면에서 조금 더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아직까지는 한국에 많지 않기 때문에 가보면 새롭습니다.
가격
장소와 맛도 중요하지만 가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격은 전체적인 느낌은 아웃백보다 약간 저렴한 느낌입니다.
2명이서 1 스테이크와 음식 2가지 + 사이드를 주문하여 정말 배부르게 먹었을 때 8만 원 대
4명이서 1 스테이크, 1 립, 1 파스타, 샐러드,+사이드, 음료 2잔 13~14만 원대입니다.
가격대에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뛰어난 가성비면에서 연인과 데이트 또는 가족 간의 식사장소로도 좋으며,
주변에 아직 텍사스 로드하우스를 가본 사람이 많지 않아 모임, 식사 장소로 제격입니다.